[아주경제 포토골프] 타이거 우즈가 처음 설계한 골프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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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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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에서 공사 시작 6년만에 완공…“내년 메이저대회 우승에 힘쏟을 터”

시타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계한 골프장이 1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카보 산 루카스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우즈가 8년 전 설계를 시작한 엘 카르도날 골프장은 경제 위기, 허리케인의 피해를 극복하고 공사 시작 6년만에 완공됐다. 우즈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멕시코 바하 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파72에 전장 7300야드로 조성됐다.

개장 후 첫 손님은 우즈였다. 마칭 밴드의 개장 축하 공연속에 우즈는 1번홀에서 처음 티샷을 날렸고 9개홀을 도는 동안 500여명이 그를 따라다녔다.

지난 8일 히어로 월드챌린지 출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몸이 아파 7㎏ 정도 체중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내 기량은 절정에 올라있기 때문에 내년엔 출전하는 대회,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처음 설계해 완공한 골프장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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