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백선기)가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위원장·이종수)는 전국 지자체 2백30여 곳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해운대구를 종합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는 지역브랜드의 육성을 위해 매년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3년 서울신문사와 연세대가 공동 개발한 지역 브랜드 평가 지수에 따라 이뤄졌다.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해운대구가 대상(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여한 데 이어 특산물, 축제, 살고싶은지역 등 3개 부문별 시상도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해운대구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최고의 상업시설을 잘 조화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수상소감에서 "세계도시를 지향하는 해운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이 영광을 43만 해운대구민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운대를 주민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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