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방자전' 본 엄마, 꼭 안아주시더라"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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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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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조여정[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금지 기자 = 배우 조여정이 '방자전' 출연 당시 속내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내가 최고 특집'으로 꾸며져 지석진, 조여정, 클라라, 박기량,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조여정은 방송 말미에 잊을 수 없는 물건으로 영화 '방자전'에서 입었던 한복 속바지를 공개했다.

조여정은 "한복 속바지가 너무 예뻐 마음에 들었는데 한복 디자이너가 선물로 줬다"며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감독님의 전작에서 여배우와 의상이 아름다운 것을 봤기에 노출은 전혀 걱정 안 됐다. 영화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가족들도 작품으로 아름답게 보는 거다. 제가 '방자전' 이후 '후궁'에 나왔을 때 엄마가 영화를 보시고 안아주시는데 '너는 내 딸이기 전에 배우구나' 이런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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