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지난주 직원들에 대한 인사 고과 평가를 완료했다.
고과 평가는 주로 EX(excellent),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단계로 이뤄진다.
전체 직원의 10%는 4∼5등급인 NI 또는 UN이 매겨질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등급 비중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계열사 실적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하위 10%는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 임원들의 급여가 동결된 가운데 OPI(성과인센티브),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 등 성과급 지급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고, TAI는 생산성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