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원 고과평가 완료…하위 10% 연봉 동결·삭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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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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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전체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 삼성그룹이 직원들의 고과평가를 마쳤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지난주 직원들에 대한 인사 고과 평가를 완료했다.

고과 평가는 주로 EX(excellent),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단계로 이뤄진다.

전체 직원의 10%는 4∼5등급인 NI 또는 UN이 매겨질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등급 비중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 관계자는 “하위 10%를 4~5등급으로 매기는 고과 방식은 늘 하던 방식”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실적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하위 10%는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 임원들의 급여가 동결된 가운데 OPI(성과인센티브),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 등 성과급 지급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고, TAI는 생산성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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