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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팥죽 먹는 날]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이 날을 기점으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동짓날 우리나라에서는 동지팥죽을 먹는 세시풍속이 있다. 이날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쉽게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설도 있다. 또 동짓날 날씨가 온화하면 이듬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많이 죽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여겼다.
팥죽을 먹으면 잡귀가 물러간다는 속설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동지가 내일이구나. 동지팥죽 쑤는 법 나도 검색해볼까?", "팥죽 내일 꼭 먹어야겠네", "팥죽 쑤는 법 쉽나? 팥 가격이 요즘 어떤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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