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교보생명은 22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 신용 등급을 또다시 획득하고 등급전망도 ‘긍정적’으로 상향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8년 이후 7년 연속 A2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등급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개선됐다. A2 등급은 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과 같은 수준이다.

교보생명측은 이번 평가에 대해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우수한 보험계약 유지율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매우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등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A+(Stable)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2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