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한주택보증은 23일 오전 부산 혁신도시의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시권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이헌승 국회의원,서용교 국회의원, 김규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종철 남구청장,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지난 8월에 준공된 부산국제금융센터 지상 6층, 15~19층에 위치한다.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등 12개 본사부서 전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센터 등 4개 현업부서가 입주했다. 이전 인원은 286명으로 영업지사, 센터 등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원이 부산 본사로 이전했다.
대한주택보증은 1993년 설립 이후, 22년 동안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선도해 온 국내 유일한 주택보증 전담기관이다. 설립 이후 1019만가구, 722조원의 보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과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대한주택보증이 이전한 문현혁신지구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연내 한국자산관리공사도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 혁신도시는 93.5만㎡ 면적에 총 13개 기관 3274명이 이전하며, 정주계획인구 7000명을 목표로 2016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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