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물샐 틈 없는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2월 3일 충북 진천지역에서 돼지 구제역이 최초 발생된 이후 천안 양돈장에서 추가 발생되는 등 확산조짐에 따라 관내 양돈농가 43농가 48,474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1차 예방접종(12.19~12.21)을 실시하여 차단방역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였으며, 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보강접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사소독약품 3종 2,100㎏을 긴급 공급하여 농가 자율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공동방제단(4개단)을 이용 매일 순회 소독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농장종사자 등을 통한 구제역바이러스의 수평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연말연시 송년회 등 각종 축산인 행사를 금지토록 하였으며, 구제역 발생이 종식될 때까지 양돈농가별 방역담당 공무원 18명을 지정하여 구제역 백신 접종 독려, 일일 차단방역 지도 등 현장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100% 접종과 함께 축산차량 등 차단방역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축산인 행사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농장 근로자 모임을 억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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