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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럽 CIA 고문 도운 EU 비난…"인권유린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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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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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24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행위를 도운 유럽연맹(EU) 국가들을 또다시 거론하며 유럽이 미국 인권유린범죄의 공범자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낱낱이 드러난 인권유린공모자들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영국 등 EU 21개 국가들이 CIA에 비밀감옥과 심문기지를 제공하는 등 미국의 인권유린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이 다른 나라들의 국권을 말살하고 인권을 유린하는데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미국과 다를 바 없이 지배주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의 인권유린범죄 행위에 가담하여 국제법을 심히 위반한 것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라고 강조하고 유럽은 인권문제를 논할 기본 자격마저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다른 글에서 최근 남한의 북한인권 압박과 미국 특수부대 레인저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한국에서 훈련한 사실을 언급하며 "최고존엄과 제도를 해치기 위한 북침전쟁 도발의 전주곡"이라고 비난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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