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낱낱이 드러난 인권유린공모자들의 정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영국 등 EU 21개 국가들이 CIA에 비밀감옥과 심문기지를 제공하는 등 미국의 인권유린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이 다른 나라들의 국권을 말살하고 인권을 유린하는데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미국과 다를 바 없이 지배주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의 인권유린범죄 행위에 가담하여 국제법을 심히 위반한 것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라고 강조하고 유럽은 인권문제를 논할 기본 자격마저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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