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메리츠금융의 아이엠투자증권 손자회사 편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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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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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아이엠투자증권을 메리츠금융지주 손자회사로의 편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 주식 2300만주(52.08%)를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의 자산총계는 9월말 현재 각각 9조5818억원과 3조226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기자본은 7925억원과 3816억원이다. 합병 후 통합 증권사는 총 자산만 12조원에 자기자본 1조원이 넘는 규모로 업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번 두 증권사의 합병으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연결기준 총 자산은 24조5000억원에서 27조7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기업금융에 경쟁우위를 가진 아이엠투자증권을 메리츠금융이 인수하면서 수익기반을 다양화하고, 내년 메리츠증권과 합병 등을 통해 대형증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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