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생존 선원 26일 부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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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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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 북태평양 베링해역에서 조업 중 침몰한 501 오룡호 생존 선원과 구조된 외국인 선원(6명), 숨진 외국인 선원 시신 21구를 실은 러시아 선박이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26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산해양서는 구조선원은 부산 진구 영도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사망선원은 부산 진구 시민장례식장에 안치해 부산해경, 검찰, 국과수와 사전 업무 협조를 통해 신원확인 절차 후 해당국 대사관에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존자 건강검진이 종료되면 부산해양경비안전서로 이동해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퇴선당시 상황 등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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