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인추협 (대표 고진광)과 세종시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85)는, 지난 24일 세종시 조치원읍 옥수정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인 ‘해뜨는집’ 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6·25참전유공자회와 인추협 회원들은 이날 자매결연을 맺고, 해뜨는집 백승기 장애인 외 3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나누는 등 서로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정감을 나누어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댜.
특히 이날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참석했던 장경순씨(조치원 요술가위 미용실 운영, 파란나라봉사대원)는 25년전 장애로 행방불명이 됐던 시동생 신종철씨(46)을 21년만에 극적으로 만나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권대집 6·25 참전유공자 회장은 "우리가 남은 삶을 사회 곳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돌보는데 더욱더 힘 쓰겠다"고 말하고, 인추협 고진광 회장역시 “힘없는 80순이 넘은 6,25참전용사들과 소외계층 장애인들이 함께 연말을 맞아 화기애애하게 점심나누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더욱 봉사에 헌신 하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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