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성형수술', 응급장비,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 확인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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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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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 성형외과의 사건 사고가 계속 되면서 무엇보다 안전시스템이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족할만한 결과와 부작용 없는 성형수술을 위해서는 모든 수술시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안전한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 선택 전 꼭 확인해봐야 할 사항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안전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모든 외과적 수술에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만일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은 "수술에 있어서 경중을 떠나 만일의 상황을 절대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병원 측에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장 제세동기, UPS(자가 전원 공급 장치), 응급상황 대처팀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해 환자의 안전 중요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마취과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료 사고는 마취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마취과 전문의는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수술 전에는 환자 별 마취 방법과 적절한 마취제 사용량을 결정하고, 수술 중에는 호흡과 맥박, 혈압, 체온 등 생체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수술에 있어 마취과 전문의의 역할은 크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수술 계획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의들이 '협진'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협진이 가능할 경우 수술 결과를 예측하여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마취과 전문의가 계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순우 원장은 "성형수술 시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안전'이다. 개원 이후 단 1건의 의료사고가 없었던 이유 역시 안전에 대한 원칙과 의사로서의 소신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형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들이라면 병원 내 응급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수술 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는 병원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뷰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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