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또 사고…하다하다 출입문 분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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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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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또 사고[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제2롯데월드에서 또 사고가 발생해 시민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27일 오후 6시께 잠실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난 제2롯데월드몰 1층 좌측부 출입문 중 하나가 분리되면서 쇼핑몰을 나가던 20대 여성 정모 씨를 덮쳤다.

문에 깔린 정씨는 제2롯데월드 내부 의료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은 뒤 오후 6시 20분께 지정 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정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48시간이 지난 뒤 자택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사고 이후 롯데 측은 안전 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고객들을 다른 출입문으로 안내했다.

제2롯데월드에는 수족관에서 발생한 누수현상과 영화관 떨림 현상, 공사장 인부 추락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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