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결성한 펀드는 총 4개 분야 815억원에 이른다. 부문별로는 애니·캐릭터·만화 투자 펀드 250억원, 게임 부문 140억원, 제작 초기 부문 210억원, 콘텐츠영세기업 부문 215억원 등이며, 1천억원 규모의 글로벌콘텐츠펀드도 조만간 결성될 전망이다. 그간 조성한 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4대6 규모로 재원 마련에 참여했다.
현재 48개 펀드가 결성을 마쳤으며, 조만간 51개로 확대된다. 51개 전체 펀드 규모 누계치는 1조 549억원이며, 이 가운데 4천313억원이 정부 출자몫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민간의 투자가 쉽지 않은 부문에 대한 투자 목적에 주안점을 두고 펀드를 결성했다"며 "특히 영세기업 펀드는 자본금과 매출액 각각 10억원 이하, 종업원 10인 이하 조건 중 두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콘텐츠펀드는 다국적 합작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펀드로, 1236억원을 조성한 지난 2011년 제1호 펀드에 이어 1천억원 규모의 제2호 펀드도 주요투자자 투자의향 확약서 등을 받는 등 곧 결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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