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친절한 마을버스 선정·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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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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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올 한 해 동안 군포시(시장 김윤주)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했던 마을버스는 ‘(주)행복운수’의 2번 마을버스다.

시는 29일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 4개사가 운행하는 72대의 차량에 대한 운행질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 시행에 따라 담당 공무원과 민간 모니터요원이 합동으로 마을버스 운행 실태를 점검, 총 4개 항목(탑승 모니터링, 설문조사, 교통불편 신고 접수, 지도 점검)에 대한 총계를 합산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앞서 시는 배차시간을 상습적으로 준수하지 않거나 승객에게 불친절한 마을버스 등이 없는지 수시 측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교통약자 배려도, 급출발 횟수, 운행 중 휴대폰 사용 여부, 배차 간격 준수 정도 등을 평가해 왔다.

그 결과 2번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행복운수가 800점 만점의 평가에서 614점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고, 최근 시는 해당 업체를 방문해 표창패를 전달하며 시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송한 공을 격려했다.

시는 표창과 함께 행복운수에 마을버스 운행 우수업체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스티커를 배부, 2015년 1년 동안 차량에 부착·홍보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조남 교통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운수업체는 개선을 유도하고, 우수한 업체는 모범으로 삼아 전체 업계의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며 “시민의 마을버스 이용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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