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5년 7개월 만에 ℓ당 1500원대에 진입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99.9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9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1800원대에서 시작해 10월 1700원대, 12월 1600원대로 내려오더니 한 달이 안 돼 1500원대가 됐다.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동결 결정을 발표한 뒤 국제 유가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한 달 만에 100원 넘게 내린 셈이다.
이로써 1400원대 주유소는 서울 20여곳을 포함해 전국에 500곳을 넘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0.68원, 최저가는 147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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