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SK텔레콤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가 데이터를 가장 빨리 전송(다운로드 기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대역 LTE의 경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속도가 같았고, 3세대(3G) 서비스에서는 SK텔레콤의 속도가 가장 빨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부는 LTE와 3G, 와이브로(WiBro·휴대 인터넷), 와이파이(WiFi·무선 랜) 등 무선인터넷 4종과 이동통신 음성통화 품질을 직접 조사했다.
무선인터넷 평가는 전년도 평가가 나빴던 곳과 민원이 발생한 곳, 취약 지역 등을 포함한 전국 212곳에서 진행했다.
이미 서비스가 안정화된 음성통화에 대한 평가는 민원지역과 취약지역 72곳만 직접 진행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하도록 맡겼다.
초고속인터넷도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무선인터넷에 대한 평가 결과 올해 서비스가 시작된 광대역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4.4Mbps(초당114.4메가비트)로 기존 가장 빠른 서비스였던 광대역 LTE(77.8Mbps)보다 1.47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116.9Mbps로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는 113.2Mbps로 같았다. 이 서비스의 최대 속도는 225Mbps다. 접속 성공률과 전송 성공률 등은 모두 99% 이상을 보였고, 정보의 손실률은 LG유플러스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광대역 LTE는 3개 회사의 측정치가 77.8Mbps로 같았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37.4% 향상한 수치다.
미래부 측은 “3개 회사 서비스의 전송 속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변별력이 없어 이 분야는 평균 속도만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G에서는 광대역 LTE-A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5.5Mbps의 속도를 냈고, KT의 속도는 4.7Mbps로 측정됐다. 기술 규격이 다른 LG유플러스 서비스의 속도는 1.1Mbps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SK텔레콤이 강세를 보였지만,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좋았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에서 37.7Mbps의 업로드 속도를 기록해 21.4Mbps를 기록한 나머지 두 회사보다 빨랐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에서도 37.9Mbps로 21.6Mbps인 두 회사를 앞질렀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에서는 KT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브로에서 KT는 7.7Mbps로 5.8Mbps의 SK텔레콤보다 빠른 속도를 냈다.
와이파이는 KT(35.7Mbps), SK텔레콤(32.1Mbps), LG유플러스(12.8Mbps) 순이었다.
이밖에 등산로와 항로, 도서, 해안도로 등 취약 지역의 무선인터넷 전송 성공률은 SK텔레콤이 99.07%로 가장 높았고, KT(98.27%)와 LG유플러스(98.09%)가 뒤를 이었다.
취약 지역에서 측정한 음성통화 성공률 역시 SK텔레콤(97.5%), KT(96.6%), LG유플러스(94.1%) 순이었다.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평가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는 모두 평균 99.8Mbps로 나타났다.
최병택 미래부 통신서비스기반팀장은 “평가 지표를 세분화하고, 객관적으로 품질을 비교해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했다”면서 “이 밖에 통화 품질 개선의 유인이 낮은 통신서비스 취약 지역 평가를 함으로써 사업자의 투자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측은 품질평가에서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통신서비스 결과는 내년 1월쯤 ‘스마트초이스’(www. smartchoice.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광대역 LTE의 경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속도가 같았고, 3세대(3G) 서비스에서는 SK텔레콤의 속도가 가장 빨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부는 LTE와 3G, 와이브로(WiBro·휴대 인터넷), 와이파이(WiFi·무선 랜) 등 무선인터넷 4종과 이동통신 음성통화 품질을 직접 조사했다.
이미 서비스가 안정화된 음성통화에 대한 평가는 민원지역과 취약지역 72곳만 직접 진행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하도록 맡겼다.
초고속인터넷도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무선인터넷에 대한 평가 결과 올해 서비스가 시작된 광대역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4.4Mbps(초당114.4메가비트)로 기존 가장 빠른 서비스였던 광대역 LTE(77.8Mbps)보다 1.47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116.9Mbps로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는 113.2Mbps로 같았다. 이 서비스의 최대 속도는 225Mbps다. 접속 성공률과 전송 성공률 등은 모두 99% 이상을 보였고, 정보의 손실률은 LG유플러스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광대역 LTE는 3개 회사의 측정치가 77.8Mbps로 같았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37.4% 향상한 수치다.
미래부 측은 “3개 회사 서비스의 전송 속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변별력이 없어 이 분야는 평균 속도만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G에서는 광대역 LTE-A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5.5Mbps의 속도를 냈고, KT의 속도는 4.7Mbps로 측정됐다. 기술 규격이 다른 LG유플러스 서비스의 속도는 1.1Mbps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SK텔레콤이 강세를 보였지만,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좋았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에서 37.7Mbps의 업로드 속도를 기록해 21.4Mbps를 기록한 나머지 두 회사보다 빨랐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에서도 37.9Mbps로 21.6Mbps인 두 회사를 앞질렀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에서는 KT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브로에서 KT는 7.7Mbps로 5.8Mbps의 SK텔레콤보다 빠른 속도를 냈다.
와이파이는 KT(35.7Mbps), SK텔레콤(32.1Mbps), LG유플러스(12.8Mbps) 순이었다.
이밖에 등산로와 항로, 도서, 해안도로 등 취약 지역의 무선인터넷 전송 성공률은 SK텔레콤이 99.07%로 가장 높았고, KT(98.27%)와 LG유플러스(98.09%)가 뒤를 이었다.
취약 지역에서 측정한 음성통화 성공률 역시 SK텔레콤(97.5%), KT(96.6%), LG유플러스(94.1%) 순이었다.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평가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는 모두 평균 99.8Mbps로 나타났다.
최병택 미래부 통신서비스기반팀장은 “평가 지표를 세분화하고, 객관적으로 품질을 비교해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했다”면서 “이 밖에 통화 품질 개선의 유인이 낮은 통신서비스 취약 지역 평가를 함으로써 사업자의 투자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측은 품질평가에서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통신서비스 결과는 내년 1월쯤 ‘스마트초이스’(www. smartchoice.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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