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사법처리 결정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뽑은 올해 중국의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신문은 30일 저우융캉,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쑤룽(蘇榮)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 등 고위인사들에 대한 비리조사를 자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중 하나로 꼽았다.
이어 중국 경제가 '뉴노멀(New normal·新常態) 시대에 진입'도 10대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9~11일 개최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15년도 경제정책과 관련, 안정 속 발전 기조를 유지하면서 뉴노멀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신문은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올해 초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9월 3일)과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12월 13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사실과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 10대 뉴스로 꼽았다.
이밖에 △ 잇따른 폭력 테러 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처 △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의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 천명 △'전면심화개혁 원년'에 이뤄진 구체적인 개혁조치 추진 △ 군중노선운동(당과 사회에 대한 정풍운동)의 심화 △ 징진지(京津冀) 수도권 일체화 프로젝트의 국가전략으로의 격상 △ 남수북조(南水北調) 프로젝트 중선(中線) 1기 공정 완성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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