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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수상거부 방송캡처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지만 참석하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1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이 개그맨 신동엽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남자 황금 연기상을 받았지만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어 백진희는 최민수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백진희는 최민수를 대신해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게 감사드린다. 다만 현재 민생안정팀 부장 검사로 살고 있는데 뭐 한 게 있어야 상을 받지 않겠나"며 "그래서 이 상을 정중하게 거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조현민, 언니 조현아에 '복수다짐' 문자
이에 조현민 전무는 복수문자에 대해 사과했다.
31일 조현민 전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 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현민 전무는 이어 "치기어린 제 잘못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라며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고 말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구속영장 발부
30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서부지법 김병찬 영장전담 판사는 “혐의 내용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다”며 “사안이 중하고 사건 초기부터 혐의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들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돌려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BS 방송연예대상 이경규, MBC연기대상 이유리,감동 소감
이경규와 이유리가 SBS 방송연예대상과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경규는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4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어 이유리도 같은 날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규는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소감에서 "정말 감사하다. 생각도 못했다. 쟁쟁한 후배들이랑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상을 받고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배려 넘치는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의 발목을 잡아 미안하다"며 "프로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상복을 무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어 "가족들, 정말 고맙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쉽지 않지만 이 상을 계기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후배들과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 며 "내년에는 딸과 함께 대상에 도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MBC 연기대상 대상 소감에서 "배우는 캐스팅이 돼야 연기를 할 수 있는데 백호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 감사하다. 대상을 이렇게 받아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이어 "나 혼자 나와서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 좋은 글, 연출, 오연서가 함께하지 않았다면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사고 현황 "시신 3구 발견"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사고 현장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시신 3구가 수습됐다. 항공기 출입문 등 잔해도 수거됐다.
30일(현지시간) 인도네이사 주요 언론에 따르면 탑승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시신이 수습되고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그림자가 해저에서 포착됐다.
밤방 소엘리스트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이날 수습된 시신은 부풀어 올랐으나 온전한 상태였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시신과 비행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은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중부 칼리만탄 주의 팡카란분에서 남서쪽으로 160㎞ 떨어진 해상이다.
■전국 눈 비
현재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중부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제외), 충청이남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이 오겠다.
강원영동, 일부 경상남도와 전남남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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