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스터스 입장권 가격 3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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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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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 통용권 325달러(약 35만원)로…1년전에 비해 75달러 올라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의 입장권 가격이 오른다.

오거스타 크로니클 등 외신에 따르면 2015년 마스터스의 나흘짜리 입장권 가격은 250달러에서 325달러(약 35만4000원)로 30%가량 오른다.

내년 4월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매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로는 처음 열리는 대회다.

특히 내년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USPGA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지금까지 5명이다.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가 그들이다.

우즈가 지난 2000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당시 마스터스 나흘짜리 티켓 가격은 100달러(약 10만9000원)였다. 또 내년 입장권 가격은 2007년의 가격(175달러)의 2배에 달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이 확정된 한국(계) 선수는 노승열(나이키골프) 배상문(캘러웨이)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그리고 아마추어 양건이다. 배상문은 그러나 군 입대문제가 걸려 출전여부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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