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무성 "새해 최우선정책 '경제살리기'…공무원연금 개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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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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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15년에는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15년에는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을 것이라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광복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어두운 그늘이 많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천하는 원년인 만큼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의 본질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 만큼 새누리당의 최우선 정책을 경제 살리기에 두겠다"며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삶이 고달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적극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당장 고통이 따르겠지만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공무원연금개혁 등 어렵고 힘든 개혁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을미년 새해 아침, 여러분 모두 꿈과 희망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광복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광복 이후 크나큰 발전을 이룩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어두운 그늘도 많습니다. 시대의 화두는 혁신입니다. 사회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그늘진 곳에 햇볕이 들게 하고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실천이 시작되는 원년입니다. 경제체질 강화와 경제 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정치의 본질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 만큼, 새누리당의 최우선 정책을 경제 살리기에 두겠습니다.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삶이 고달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국민을 돕는 것은 나라의 의무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겠습니다. 격차 해소를 통해 국력을 훼손하는 다툼과 갈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당장 고통이 따르겠지만,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공무원연금개혁 등 어렵고 힘든 개혁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습니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정치는 국민의 지탄을 받고 경제의 뒷다리를 잡는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광복 70년을 기점으로 이제는 달라지겠습니다. 새로운 정치, 살아 있는 정치로 국가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이 혁신을 이끄는 주체세력이 되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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