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천호선 “2015년 을미년에도 세월호 참사 잊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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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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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며 “2015년에도 세월호 참사를 자칫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천호선 대표 측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31일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며 “2015년에도 세월호 참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을미년 신년사를 통해 “광복 70년, 세월호 사건을 딛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이 돼야만 한다”며 “최대 이윤만을 향해 달려온 대한민국의 좌표를 바꾸고 생명 우선·사람 우선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5년 올해는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해”라며 “분단의 아픔과 불안한 남북대치를 끝내고 통일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에는 대전환의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 평화와 인권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실천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서민의 살림살이가 어렵다”며 “정의당은 서민의 삶을 챙기고 부당한 정책에는 단호히 맞서겠다. 민생정치에 매진하고 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의당 천호선 대표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 올해는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해입니다. 분단의 아픔과 불안한 남북대치를 끝내고 통일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에는 대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평화와 인권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실천적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2015년에도 세월호 참사를 자칫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광복 70년, 세월호 사건을 딛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이 돼야만 합니다. 최대 이윤만을 향해 달려온 대한민국의 좌표를 바꾸고 생명 우선·사람 우선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서민의 살림살이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지금 정부가 내놓는 계획들은 우리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 것들이라 걱정입니다. 정의당은 서민의 삶을 챙기고 부당한 정책에는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민생정치에 매진하고 또 매진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는 칭찬받는 정치로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과 서민들이 좌절을 넘어서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는 정의당이 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모든 하시는 일이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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