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독주택용지 인기 행진, 양주신도시 최고 경쟁률 1027대 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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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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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신도시 위치도.[이미지=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일 LH 양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양주 옥정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83필지를 공급한 결과 74필지를 매각했다. 신청자수는 4024명으로 평균 경쟁률 5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027대 1에 달했다.

양주신도시는 국도 3호선과 경원선 철도가 서울로 연계되는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됐다. 하지만 연말 국도대체도로 3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됐고 도시 기반시설도 순차 완공될 예정이어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LH는 풀이했다. LH 관계자는 “향후 양주신도시가 서울북부 및 경기 동북부의 대체주거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접수에서 미매각된 토지 9필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일정 임대수익까지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수요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단독주택을 지어 임대로 공급할 수도 있고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1층에 상가를 들일 수 있어 더 높은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생산활동 가능인구의 조기 은퇴 추세 및 소규모 자본으로 거주 및 투자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게 LH 설명이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LH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96필지 공급에 1만4000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46대 1로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R1-12-1 필지의 경우 267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해 9월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746대 1, 평균 390대 1에 달했다.

한편 LH는 단독주택에 대한 가상 수지분석을 해주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를 개발하고 올초부터 판매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건축계획과 투자비 등을 입력해 수익률과 현금흐름을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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