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망가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금연’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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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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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최근 진료인원이 감소 추세에 있는 폐 망가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최선의 예방책은 결국 담배를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9년 약 71만6000명에서 2013년 약 65만9000명으로 5년간 약 5만7000명(-7.9%)이 감소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나타났다.

2009년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1.02 정도로 비슷했으나, 해가 지날수록 격차가 조금씩 벌어져 2013년에는 1.16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연평균 감소율은 -0.6%, 여성은 -3.6%로 해가 지날수록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이 감소했다.

특히 새해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연이 COPD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2012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2009년 성인의 흡연율은 27.2%에서 2012년 25.8%로 감소했다.

심영수 심평원 심사위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는 매년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을, 흡연기간이 길면 폐암의 위험도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검진도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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