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생(未生)‘ 체험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제주도고용센터(소장 현길호)는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강소기업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직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의식을 고취하고 진로탐색과 경력형성의 기회를 열게 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실시기관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 5인 이상의 민간기업, 연구소, 사회단체, 경제단체 등 민간부문과 공공·교육기관 등이다.
연수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재학생 및 졸업생(휴학생도 가능)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연수시간은 1일 4시간, 주 20시간으로 연수생에게는 연수수당으로 월 40만원(중식비,교통비 포함)이 지급되며 연수실시기관이 민간기업(중소기업)일 경우에는 기업연수지원경비로 연수생 1인당 월 5만원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연수생과 연수실시기관은 제주고용센터 취업지원팀으로 문의, 연수 적합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서 접수 후 연수개시통보를 받으면 연수를 실시할 수 있다.
고용센터 관계자는 “청년취업난이 심한 요즘 청년구직자나 학생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취업하기 위해 무작정 준비할 게 아니” 라면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 강소기업에서 직장체험을 통해 자신의 직업역량을 진단하고 보완하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고, 연수실시기관은 기관홍보와 유능한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업내용은 제주고용센터 홈페이지(www.work.go.kr/jeju)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지원팀(☎710-4408)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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