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철도노선 운영자를 선로사용료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노선의 성격, 시설 및 투입열차의 사양, 예측 수요 등 운영 대상 노선에 대한 설명과 열차 운행횟수, 운임수준, 시설관리방안, 선로사용료 기준 등 운영자 선정 기준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철도공사 등 철도 및 도시철도운영기관, 민자철도사업자, 교통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자본금 100억원 이상, 철도사업법 등 관련법령상 결격사유 없는 자로, 평가항목 및 요소별 배점내용의 합산 점수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국토부는 오는 3월 2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고, 올 상반기 중에 운영자를 선정해 해당노선 운영에 대한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이 같은 내용의 운영자 선정에 관한 입찰공고를 낸 후 문의가 많아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낮음 운임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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