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이곳을 찾고 있는 동계전지훈련팀은 40개팀 총 620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볼 때 64%가 늘어난 훈련팀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전진훈련팀이 집중되는 1~2월이 지나면 금년도에는 연인원 7만여명이 전지훈련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부곡온천 주변이 동계전진훈련의 메카로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천연 및 인조잔디로 조성된 축구전용구장 9면, 실내운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싸이클 하기 좋은 편리한 도로, 테니스와 정구 전용구장인 공설테니스장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운동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 편안한 숙박시설 및 운동 후 피로를 풀어주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78℃ 부곡온천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매년 많은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즐겨찾고 있다.
군에서는 전지훈련팀에게 편안한 훈련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안내 전담창구 개설 운영과 체육시설 무료이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곡온천관광협의회와 관련 업주들에게도 전지훈련팀이 부곡온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훈련팀간의 실전경험을 통한 선수 기량향상과경기력 증대를 위하여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제6회 군수배 중등 축구리그 대회'를 개최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동계훈련팀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지훈련팀에 대한 이벤트 경기를 수시로 개최하여 창녕을 찾는 훈련팀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부곡 전지훈련장을 찾는 부산교통공사 박상인 감독은 "최고의 시설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기량향상과 경기력 증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부곡을 찾고 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에서는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체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에 조성된 스포츠파크와 인접에 약 8만 ㎡의 부지에 축구장 3면과 야구장 2면 등 총 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스포츠 파크를 확대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매입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 연말 단계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경기종목의 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어 더욱 더 경쟁력 있는 전지훈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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