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범,알카에다 연계 일가족인 듯..당국,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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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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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프랑스 당국이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가한 용의자들은 알카에다 조직원 또는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출신으로 추정되는 일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와 주간지 옵세르바퇴르 등 프랑스 언론들은 8일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에 대해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사이드 쿠아치(34, 사진 오른쪽)와 셰리프 쿠아치(32, 사진 왼쪽), 무라드 하미드(18)는 가족 관계”라고 전했다.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에 대해 사이드와 셰리프 쿠아치는 형제지간이고 하미드는 이들의 의붓형제 또는 셰리프의 처남인 것으로 전해졌다. 3명 모두 프랑스 국적자다.

특히 셰리프 쿠아치는 수년 전부터 프랑스 대테러 담당 경찰 사이에서는 유명한 지하디스트였는데 2000년대 중반 이라크 알카에다에 가담할 대원을 모집하는 '뷔트 쇼몽 네트워크'(파리 제19구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테러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하미드는 7일 밤 경찰에 자수해 수감된 상태다. 쿠아치 형제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를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에 대해 프랑스 경찰은 무장한 용의자 형제를 체포하기 위해 헬기와 대테러 부대까지 동원해 8일에도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다.

쿠아치 형제는 이날 오전 프랑스 북부 빌레코트레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총을 쏘며 직원을 위협한 후 음식과 기름을 훔쳐 달아났다.

주유소 직원은 프랑스 용의자 3명 검거에 대해 “이들이 테러 용의자로 보였다”며 “자동 소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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