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영춘 전 의원이 차기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11일 오후 4시,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선출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김영춘 전 의원과 김병원 전 경성대 총장 당선자간의 2파전에서 김영춘 전 의원이 총 유효투표수 913표 중 636표(69.80%)를 획득해 차기 새정연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김영춘 차기 부산시당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새정연이 부산에서 국민에게 제일 사랑받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16대 부산의 총선승리로 2017년 대선필승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 혁신과 단결로 승리하는 부산 야당을 만들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당위원장 선출대회에 앞서 실시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는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3명의 당대표후보와 유승희, 박우섭, 문병호, 이목희, 정청래, 주승용, 전병헌, 오영식 등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각자의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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