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디트로이트·미국) 박재홍 기자 =팀 마호니 GM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총괄 임원은 12일(현지시간) "한국은 쉐보레의 10대 시장 중 하나로 워낙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호니 임원은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enter)에서 개최된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2015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디트로이트 글로벌 쉐보레 팀이 한국지엠의 팀들과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지엠이 디자인개발·판매·서비스·마케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호니 임원은 "한국에서의 놀라운 점은 쉐보레가 고객 케어를 정말 잘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쉐보레가 한국에서 출범한지 3년이 되었는데,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 한국지엠은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판매 부문, 즉 영업만족도에 있어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모터쇼에서 공개된 2세대 볼트(volt)를 포함한 볼트모델의 한국 출시에 대해 "현재는 과거보다 전기차를 위한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의 볼트 출시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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