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에 따르면 아내를 불러달라며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5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해 온 40대가 붙잡혔다.
인질극이 벌어진 집 안에는 인질로 잡힌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인질 중 1명인 여자 고교생이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인질범 김모(47) 씨가 잡고 있던 인질이 2명이 아니라 재혼한 아내의 전 남편, 전 남편의 두 딸, 그리고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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