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설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활성화 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평상시는 6%를, 설과 추석 명절 전 한 달간은 10%를 할인·판매한다.
할인기간에 10,000권은 9,000원에, 5,000권은 4,500원에 살 수 있으며, 신분증을 가지고 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등 28개 지점을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개인 구매 한도는 하루 10만원(월 50만원), 단체 구매 한도는 한 달에 100만원까지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시내 전통시장, 세탁소, 미용실, 이발관, 슈퍼마켓, 성남시 등록 택시 등 8,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생활정보→성남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근 8년간 모두 700억원 규모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623억원 어치를 팔았다.
지난해에만 110억원 어치 성남사랑상품권이 팔렸다.
한편 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시민들이 전통시장 등 소규모 점포에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