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자신에 적합한 수시전형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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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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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해 자신에 적합한 수시전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진학사는 14일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 비교과 실적, 모의고사 성적 등을 기준으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판단한 후 유리한 전형을 찾아 준비해야 하고 수시에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는 내신성적이나 논술 수준으로 결정하기보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전략적이라고 밝혔다.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형의 서류평가에 자기소개서가 포함된다면 겨울방학부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지원할 대학과 학과 양식에 맞춰 써보는 연습을 해보고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파악해 실제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 보충할 방안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예비 고3들은 자신에 맞는 목표대학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2016학년도의 입시 일정을 확인한 후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등 시기별 학습전략과 목표성적을 세우는 것이 좋다.

2016학년도 고3 수험생의 모의평가는 오는 6월 11일과 9월 2일에 치러지고 교육청 주관의 전국연합학령평가는 3월 11일과 4월 9일, 7월 9일, 10월 13일 네 차례 실시한다.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수능 전 범위를 한 번 학습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어려운 교재나 기출문제를 붙잡고 씨름하지 말고 능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동영상 강의 등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작정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개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열 수험생은 일단 국어B, 수학A, 영어, 자연계열 수험생은 국어 A, 수학B, 영어에 맞춰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쉬운 A형으로 변경하기 원한다면 3월 학력평가를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결정이 늦어지더라도 6월 모의평가 치른 후에는 결정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3학년 1학기가 시작되면 수능 문제 유형에 맞춰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시간 안배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

3월에 있는 전국 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약점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

선택한 수능 과목의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쉬운 A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변경한 A형으로 희망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지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때가 돼서야 A, B형 변경을 고민한다면 원하는 수준의 성적을 얻지 못할 수 있다.

어려운 B형은 학습량이 많아 타 과목의 학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고 서울 상위권 대학은 3학년 학생부 성적 반영 비중이 커 중간고사 성적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학생부 성적은 중요한 평가요소로 논술전형에서도 학생부 성적이 반영돼 중간고사 대비에 소홀히 해선 안 된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성적에 따라 A형을 볼지 B형을 볼지 최종 결정해야 한다.

쉬운 A형을 준비하다가 6월에 어려운 B형으로 변경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 6월까지는 어려운 B형을 준비하다가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대학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기 초에 세웠던 목표대학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6월에 있는 기말고사 성적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여름방학은 수능 영역별로 취약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많은 것을 하겠다고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수능에서 어떤 영역이 부족한지, 영역별 약점은 무엇인지 확인한 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해 자주 출제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확인해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본격적인 수시모집에 대한 준비에 돌입해서는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대학의 전형일정, 전형방법, 준비사항 등을 확인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논술을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무리한 논술학원의 여름방학 단기 특강보다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참고하는 편이 낫다.

대학의 논술 유형에 맞춰 답안지를 작성해본 후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범답안과 비교해보거나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면접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대학 홈페이지, 인터넷 등을 이용해 전년도 면접 기출문제 등을 파악해 예상문제를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친구나 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예상질문에 대해 10분 이내로 짧은 대답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답변은 두괄식으로 준비하되 단문으로 끊어 대답하는 훈련을 해 두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보일 수 있다.

적성검사의 경우 교과형 문제와 비교과형 문제가 혼합돼 출제되는 경향이 있고 대학마다 출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 희망 대학의 출제 경향을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7월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 동안 준비했던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보충해 미리 완성해 둘 필요가 있다.

원서접수가 시작되면 정신이 없어 일일이 챙기고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원 희망 대학의 자기소개서 양식에 맞춰 미리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

자기소개서는 항목별로 글자 수 제한이 있어 글자 수에 맞춰 준비해 놓으면 원수접수 시기에 당황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다.

수능 50일전부터는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워보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양이 많아지면 복습하는 데 방해만 돼 좋지 않고 오답노트 정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안 된다.

수능을 한 달 남긴 시점에서는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실전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수능 학습에 있어서는 새로운 것보다 지금까지 했던 것 중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감각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좋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학습에 치중하기보다 컨디션관리에 집중하고 그동안 정리해둔 오답노트를 활용해 취약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2일에 실시하고 수시 원서접수는 일주일 후인 9일부터 시작한다.

9월 모의평가 전 미리 지원할 대학을 생각해 두되 모의평가 후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의 범위를 정한 다음 비슷한 수준이나 상위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기대 심리로 많은 대학에 지원하게 되면 수시 준비와 수능 학습 모두를 망칠 수 있다.

수능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는 수능과 똑같은 시간대에 똑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설정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남은 기간 기존에 풀었던 수능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고사를 수능처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순으로 시간을 재가며 풀면서 수능의 시스템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초조해지기 쉬운 때이므로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과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수능이 끝나면 가채점 분석으로 최종성적을 예상해봐야 한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수능 가채점 성적을 참고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의 응시여부를 판단하고 대략 군별로 세 개 정도의 지원가능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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