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근거 기반의 자살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자살예방정책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와 WHO 사이에 체결되는 것으로 WHO가 우리나라의 기존 자살예방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 추진 때 개선해야할 방향을 자문하게 된다.
또 WHO와 한국이 세계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오는 16일에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근거기반 자살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중앙자살예방센터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국내·외 자살예방 전문가와 자살예방 실무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WHO 자살예방담당자인 알렉산드라 플라이쉬만 박사가 ‘전 세계 근거기반 자살예방 정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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