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었던 최달포(이종석)의 아버지가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다. 대원들을 버리고 도망친 파렴치한으로 아버지를 몰고 가는 뉴스 때문에 가정은 파탄 나고 이종석은 그 분노로 기자가 돼 “팩트보다 임팩트”를 찾는 이 시대의 언론에 “진정한 기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국내 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베테랑이 아닌 ‘수습기자’로 내세웠다. 기자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진실에 대한 사명감’과 같은 거창한 기자 성신과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달달함을 무리 없이 잘 버무려 냈다.
정해진 시간마다 선배에게 보고할 기사 아이템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대고, “죄송합니다”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수습기자의 삶을 퍽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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