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강원 강릉·경북 고령,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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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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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광주광역시 남구, 강원도 강릉시, 경상북도 고령군을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3곳은 3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제천시, 무주군, 통영시)’를 선정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선정했다.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는 그 대상을 특별·광역시의 자치구까지 확대 공모했으며 서류 심사,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현장 실사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문체부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시 관광 여건, 차별적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및 추진 의지 등과 더불어 관광 테마와 시·군·구 분포의 균형을 두루 고려했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 ‘정(情) 투어리즘’을 실현하고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로서 올림픽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지향하겠다는 포부다.

또 고령군은 대가야시대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대가야 발견’을 체험하는 관광도시를 육성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향후 1년간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 및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운영토록 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관광도시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컨설팅에는 선정 심사에 참여했던 평가 자문단을 활용해 당초 선정 목적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하고 창조적인 관광콘텐츠 사업 발굴과 내실 있는 행사계획 수립을 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는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3개 도시(제천시·무주군·통영시)를 포함해 모두 6개 도시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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