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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전기차 대중화 차원의 선결 과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듣는다.
시는 2009~2014년 6년간 전기차 1400여대를 보급해오고 있지만 높은 차량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충전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서울시는 언제 어디서나 전기차를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그린도시' 구현을 위해 전기차 및 충전기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시민 아이디어를 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전기차·충전기 보급을 위한 정책제안, 제도개선 등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것이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시와 전기차협회의 공동심사를 통해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기차 보급계획에 반영하고 필요시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관련제도까지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경우 해당 제안자에게 '채택' 20만원, '부분채택'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충전기 걱정없이 장거리를 전기차로 움직일 수 있는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기대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듣고 치밀하게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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