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불곰사업'과 관련, 십억원대의 조세를 포탈하고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대표 이규태 회장을 구속했다. '불곰사업'은 1991년 구 소련에 제공한 경협차관 14억여달러 가운데 50%를 러시아제 무기로 상환받는 사업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00∼2006년 사이 진행된 2차 불곰사업에 참여하면서 48억여원을 누락시켜 12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을 받았다. 이 회장은 파장을 우려해 서울 성북구 D교회 계좌를 통해 커미션 등을 받아왔다.
이 회장은 현재 방송인 클라라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클라라 측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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