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신문] '클라라 카카오톡' 속 신사 회장 일광그룹 이태규 , 불곰사업 횡령으로 구속된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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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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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대종상영화제]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이규태 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이 회장이 과거 횡령한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09년 11월 18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불곰사업'과 관련, 십억원대의 조세를 포탈하고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대표 이규태 회장을 구속했다. '불곰사업'은 1991년 구 소련에 제공한 경협차관 14억여달러 가운데 50%를 러시아제 무기로 상환받는 사업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00∼2006년 사이 진행된 2차 불곰사업에 참여하면서 48억여원을 누락시켜 12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을 받았다. 이 회장은 파장을 우려해 서울 성북구 D교회 계좌를 통해 커미션 등을 받아왔다.

이 회장은 현재 방송인 클라라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클라라 측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19일 오전 디스패치가 공개한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성적 수치심'이 느꼈다는 부분이 공개되지 않아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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