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내 농기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가 충남 천안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도에 따르면,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준공식이 이날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안시 서북구에 자리 잡은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는 농기계 산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총 투입 사업비는 129억 원으로, 2만 5939㎡의 대지에 수출지원센터와 제2전시장, 중고농기계 지원센터 등 연면적 8351㎡의 건축물 3개 동이 들어섰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수출지원센터는 전시지원센터와 교육장, 세미나실 등이 마련됐고, 지상 2층 연면적 1984㎡의 제2전시장에서는 국내 주요 농기계와 수출 유망 농기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지상 2층 규모의 중고농기계 지원센터에는 중고농기계 시험검사장과 정비시설, 시험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는 국제비즈니스 전문 공간 확보를 통한 수출 저변 확대와 연구·개발, 교육 및 체험, 시험·검사를 통한 품질 경쟁력 확보, 개도국에 대한 중고농기계 수출 활성화, 농기계 종합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번 준공으로 천안지역은 한국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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