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보건소(소장 이현숙)가 건강고위험군인 만 65세 이상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중이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통상 11월부터 4월 사이에 많이 전파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단 1회 접종으로 감염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만 65세 이상에 한해 1회 접종만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만5627명이 무료 접종의 혜택을 받았다.
폐렴구균 접종가능 여부는 시 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며, 면역저하자,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이식 환자 등은 접종 전 진료담당의와 상담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은 독감 예방접종과 같이 건강고위험군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필수보건의료 서비스로 고령자의 폐렴구균 감염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