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21일 주거복지본부를 격상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기존 4본부, 15실·처, 49팀에서 4본부, 15실·처, 42팀으로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된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본부체계 직제순서 명칭 등을 재정비했으며, 유사․중복기능 통폐합을 통해 칸막이와 경영 비효율을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거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본부를 사업본부 선임본부로 격상하고, 공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전략처를 신설한 부분이다.
도시개발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변경해 신도시 위주의 사업에서 도시재생으로 향후 주력사업 변화를 반영했으며, 지역경제본부를 ‘경제진흥본부’로 변경해 도시 첨단복합산단 개발 등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역할을 강화했다.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총무인사처를 ‘고객지원처’로 변경해 내·외부고객 만족업무를 총괄하도록 했으며,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사기능을 가진 팀을 통합했다.
이에 따른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주거복지본부장에 정동선 처장(56세)이 임용된 부분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내부 승진을 통해 본부장에 임명된 정동선 처장은 1997년 공사 공채 1기로 입사한 건축·개발사업의 최고 전문가로 위례 주택사업 등 공사 주요 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서장 및 팀장 등 13개 주요 직위에 대한 내부공모를 통해 보직인사를 단행했으며, 주로 행정직 부서장이 맡았던 인사처장(고객지원처장)에 최초로 기술직 부서장이 임명됐다.
최금식 사장은 “성과와 책임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운영을 통해,경기도 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새로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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