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중동 우려로 목표가 7만3000원으로 하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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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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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대림산업이 작년 4분기 중동 사우디 프로젝트가 대규모 비용 반영으로 어닝쇼크를 시현한 데 가운데 올해도 해외 저가 프로젝트 완공 시점이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박상연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대림산업은 4분기 영업적자는 222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대치 779억원을 하회하며 적자를 이어갔다"며 "이 가운데 저가현장인 사우디 4개·쿠웨이트 1개 현장에서 3898억원의 비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은 9조원, 영업이익은 2916억원을 전망한다"며 "분양물량 증가로 국내부문 매출은 증가하겠으나 해외수주 부진으로 외형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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