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아시안컵 무실점-전승의 주인공 김진현 골키퍼에 대해 극찬했다.
슈틸리케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서 2015 AFC 아시안컵 4강전을 이라크와 치른다.
슈틸리케는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선수들이 모두 뛸 수 있을 것이다. 체력적으로도 모두 회복됐다. 다친 선수, 아픈 선수가 없이 다들 출격할 준비가 됐다“며 모든 선수를 기용해 이라크전 승리를 가져갈 것임을 밝혔다.
김진현은 현재 아시안컵에서 3경기 출전해 무실점으로 한국의 무실점-전승 행진에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누가 이번 대회 주전 골키퍼가 될 지 마지막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고심했다. 3명 모두 훈련도 잘했고 프로의 자세와 기량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면서도 “김진현이 그간 보여준 활약은 우수했다. 남은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무실점을 이어왔는데 이런 골키퍼가 한국에 있었는지 모르겠다. 1-0이라는 근접한 스코어로 이기는 경우도 많았고 김진현의 활약이 컸다. 김진현이 내일도 무실점 해줬으면 좋겠다”며 그에게 거는 기대감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현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강 이라크전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오후 6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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