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BC·신한·삼성·하나카드도 헷갈리는 연말정산 오류 다시 작성해야…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26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BC·신한·삼성·하나카드도 헷갈리는 연말정산 오류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BC·신한·삼성·하나카드도 헷갈리는 연말정산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

우리나라 세금 증가율이 OECD 4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BC·신한·삼성·하나카드 등 카드사들의 잇따른 연말정산 오류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세법 개정으로 카드 등 사용금액의 공제 조건이 더 복잡해진 데다 BC·신한·삼성·하나카드사 오류까지 겹치면서 세금 증가율 OECD 4번째를 기록한 납세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BC·신한·삼성·하나카드의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제대로 공제를 받으려면 서류를 이미 제출했더라도 다시 보완해 작성해야 한다.

연말정산과 관련해 오류가 확인된 카드사는 BC카드,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하나카드까지 총 4개사로 총 규모는 고객 약 290만명, 결제액 1631억여원이다.

삼성카드는 26일 연말정산 소득공제 미반영건 발생과 관련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사용액'이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됐으며, SK텔레콤에서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이 국세청에 미통보된 사실도 확인됐다.

삼성카드의 미반영 내역은 대중교통 관련 48만명, 174억원이고, 통신단말기 관련 12만명, 416억원이다.

또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았으며 오류 규모는 결제 600여건, 약 2000여만원이다.

하나카드도 국세청에 제공한 연말정산데이터에서 대중교통 사용액 일부가 일반카드사용액에 포함된 사실이 발견됐으며 대상 고객은 52만명, 금액은 172억원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해 증가율이 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영상=아주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