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화재진압 황금시간(골든타임) 확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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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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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8일 오후 2시 재래시장 소방불통 해소 훈련실시

  • 중부소방서, 중앙시장 자위소방대 등 민·관 합동으로

  • 화재대피훈련, 초기대응훈련, 소방도로 확보위해 불법적치물 정비 등

[최창식 중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재래시장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황학동 중앙시장을 시범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래시장의 경우 무단적치물, 거리가게 등으로 인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지역이 많아 신속한 초동대치가 어려워 사고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이 마련됐다.

중구는 훈련실시 이전에 상인들에게 리플릿을 배부하여 시장내 상가에 화재예방 및 대피방법, 골목형 시장 화재 예방, 중앙시장내 비상소화전 위치 등을 미리 홍보하였다.

훈련 당일날은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돈부산물협회, 닭부산물 협회 등 상가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중부소방서와 상인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 합동으로 초기 대응에 대한 교육과 함께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임무를 부여하고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불법적치물을 정비하고 자율선 지키기 등을 추진한다. 시장내 자율선은 보행자와 소방차가 통행이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거리를 설정한 황색선이다. 손님들과 상인들의 안전을 스스로 사전에 지키자는 취지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소방훈련일정에 맞춰 소방차 전용구역이나 불법주차구역에 주·정차되어있는 차량이나 거리가게를 관련부서와 합동단속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통행로가 좁고 길이 복잡한 재래시장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별 여건에 따라 주민과 관이 협력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상화재 진압훈련을 계속하여 안전특별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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