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수요 급증에 지난해 12월 전력판매량 전년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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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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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난해 12월 겨울철 추위로 전기난방 수요가 오르면서 전력 판매량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력 판매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한 426억㎾h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탓에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철강(-3.5%), 반도체(-0.3%), 섬유(-2.7%), 요업(-3.5%), 펄프종이(-2.6%) 등의 전력 판매가 줄어든 반면, 화학제품(4.2%), 자동차(5.2%), 기계장비(6.0%), 석유정제(6.9%), 조립금속(3.7%), 조선(11.3%) 등은 늘었다.

주택용의 경우 평균기온이 하락으로 난방부하 증가에 따라 전력 사용은 작년보다 2.0% 늘었다. 심야용은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과 계약전력이 감소한 탓에 6.8% 줄었다.

일반용 전력 판매는 평균기온이 하락에 따른 난방부하 증가와 계약전력(4.3%↑)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4% 늘었다.

교육용도 난방부하 증가로 6.1% 증가했으며, 농사용은 지자체 특성화 작물 육성정책 등으로 전기설비가 늘어나면서 전력 판매량이 7.3% 증가했다.

발전사·한전 간 전력거래량은 평균기온 하락과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어난 468억kWh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력시장가격(SMP)은 평균 144.10원/kWh로 전년동월대비 3.9% 하락했다. 12월 최대전력수요는 17일 오전 11시로 8015만㎾FH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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