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방사능 오염 수산물 선제 차단…어종 안전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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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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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를 고려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갈치·고등어 등 연근해산과 명태 등 원양산을 포함해 총 23종을 대상으로 710건 검사했지만 올해는 연어·민어를 추가한 25개 품종에 걸쳐 850건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해수부는 연근해산 주요 품종을 주 1회, 원양산을 주 2회씩 방사능 검사를 실시 중이며 지난해의 경우 총 3건에서 기준치의 4% 미만 세슘을 검출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올해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넙치·미꾸라지·메기 등 60여 종 4700건의 조사를 실시하고 사용금지물질이 검출된 양식장 등의 특별관리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상어류 중금속 조사,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하·동절기 조사 등도 실시한다.

신현석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올해 작년대비 5% 증가한 1만1170건의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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