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와 만나 협약서에 서명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구 찾기 또는 아이디 검색으로 '서울시'를 검색한 뒤 서울시와 친구를 맺으면 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서울시내에 폭설,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재 상황, 시민 행동요령, 재난 처리현황, 교통 통제 정보 등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다음'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재난 특집 페이지'와 스마트폰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같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재난 특집 페이지에는 시민 참여형 위치 기반의 지도 '커뮤니티맵'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카카오톡은 국내 메신저 이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대표 메신저로, 서울시가 카카오톡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일상에서도 유용한 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