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건설현장 체불 실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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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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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익산국토청이 자체 발주 현장에 대해 대대적인 체불실태 점검에 나선다.

국토청은 2일부터 10일까지 호남지역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체불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익산국토청이 발주해 시공 중인 호남지역 73개 공사 현장(도로 54, 하천 19)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하도급 대금의 적기 지급 여부와 자재․장비 대금 및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지급 실태 등이다.

점검 대상 중 주요 현장 12곳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 3개팀(12명)을 투입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나머지 현장에 대해서는 책임감리원을 통해 1차 조사를 벌인 뒤 체불 우려가 예상될 경우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실태점검을 통해 공사대금 체불이 적발된 현장은 설 명절 이전에 체불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미이행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기관(자치단체)에 행정처분(영업정지 등)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근로자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관련기관(노동청)에 통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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